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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람 없는 데이트 코스 추천, 서순라길 / 종묘

해남고구마 2023. 12. 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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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전문가 혼입니다

어딜 가도 사람이 많은 서울, 오늘은 사람 없는 덜 북적이는 데이트 코스 추천하는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바로 종묘돌담길 서순라길인데요. 너무 좋아서 개인 소셜 미디어에도 올리지 않은 서순라길 데이트 코스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언젠가부터 서울 종로 익선동 데이트 코스가 인기가를 끌면서 사람들이 되게 많아졌는데요. 가서 놀다 보면 너무 인파가 많아 부딪히고 기분 나쁜 일도 생겼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종로 가까이 있으면서도 아직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서술락 길은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기도 좋고 맛집 카페 술집들도 있어서 뭐 하나 빼놓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데이트 코스입니다.

 

 

동묘 돌담길 따라 이어지는 자그마한 골목길 ‘서순라길’을 찾았다.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리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길이다. '서순라길'은 조선시대 도성 안팎의 치안을 담당하던 순라군들이 순찰을 돌았던 종묘 서쪽 골목이라는 뜻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이곳은 일본강점기 이후 왕실 권위를 상징하는 종묘 옆 판자촌이 들어섰던 곳이다. 담장 너머에는 조선왕조 때 임금의 위패를 모시는 약 20만㎡ 넓이의 거대한 녹지공간 종묘가 위치하고 있다. 

1995년, 종묘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선정된 후, 서울시는 서순라길을 조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길은 종묘에서 시작해 왼쪽 돌담을 따라 창덕궁과 창경궁을 향해 북쪽으로 약 800m 이어지는데, 지난해에 정비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 길은 종묘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었지만, 보도가 단절되어 있거나 불법 주·정차, 장애물 등으로 인해 걷기 불편한 상태였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차량이 많이 다니던 차도를 줄이고 보도의 폭을 3m로 확대하여 돌 포장 보행로를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종묘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돌담길로 변모시켰습니다.

 

서순라길은 종묘 정문에서 서쪽 돌담길을 따라 형성되었다. ⓒ카카오맵

보면 서순라길 코스가 종묘의 왼쪽 돌담길을 '서순라길'이라고 하는데요. 걸어서 15분 이내의 거리의 길지 않은 코스인데, 카페며 술집이며 맥주바며 식당이며 있을 건 다 있어서 이 안에서 다 즐길 수 있습니다. 

 

담장 너머 울창한 숲과 돌담길을 따라 형성된 서순라길 ⓒ이봉덕
돌담길 카페에서 여유를 만끽하고 있는 사람들 ⓒ이봉덕
 

서순라길은 주말에 차없는 거리로 운영되고 있어서 데이트, 소개팅 코스로도 제격입니다. 

토요일 10:00 - 18:00
일요일 10:00 - 18:00

제가 갔을 때는 큰 트럭 등은 가게에 들어오기도 했지만, 차가 전반적으로 다니지 않아 수월하게 걸어다닐 수 있었습니다. 

서순라길은 주변의 한옥과 길을 정비한 후, 전통문화와 귀금속 특화 거리로 변모했습니다. 한옥 카페, 찻집, 레스토랑, 주얼리 공방, 그리고 가게들이 차례로 문을 연 결과, 사람들이 이곳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가을 바람이 살랑거리는 주말 오후, 종묘 돌담길을 따라 조용하게 걸었습니다. 서울 도심의 북적거리는 사람과 차량 소음에서 벗어나 서순라길로 들어선 순간, 고운 돌담 너머로 종묘의 울창한 숲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숲을 감싸는 고요한 돌담과 조용한 돌 보행로가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차가 없는 이 곳은 오로지 사람들을 위한 길이었습니다.

이렇게 길가에 의자를 내어놓고 사람들이 밖에 앉아 돌담을 바라보며 음료를 마실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음료 가격도 저렴하고, 소개팅 장소로도 제격입니다. 음료를 마시며 걸어다닐 수도 있고, 한옥을 즐기면서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서순라길은 서울의 소란한 도심 한복판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아름다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한옥과 돌담길이 어우러져 고즈넉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주말 오후, 사람과 차량 소음에서 벗어나 서순라길을 따라 걸어보세요. 종묘의 돌담을 따라 펼쳐진 이 길은 차가 통하지 않아 차가운 돌담과 울창한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밟는 발소리와 바람소리만이 들리는 한적한 길 위를 걷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 서순라길은 종묘와 창덕궁, 창경궁을 잇는 약 800m의 길로, 역사와 문화를 담은 돌담과 함께 한국 전통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말 점심인데도 사람이 정말 없는 모습이죠! 사람 없는 덜 북적이는 길이 많이 없잖아요. 주말에 이런 분위기 느끼기 쉽지 않은데 서울 데이트 코스로 짱짱 추천합니다.

 

귀여운 길고양이도 많고 너무 행복해진 서순라길 데이트 코스였습니다 

 

귀여운 고양이... 따뜻한 가을 햇살이 비치는 날씨에는 특히나 아름다운데요. 사람이 별로 없는 이 길을 따라 걸으면서 서로의 얘기를 들으며 조용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서순라길은 붐비지 않는 조용한 데이트 장소로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이상 사람이 없고 덜 북적이는 데이트 코스 추천, 서순라길 종묘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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